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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 번째, 소스(S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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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스코어 인터뷰

    "골프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전해들을때 가장 보람있다."

    스마트스코어 개발의 산역사, 박상용 이사를 만나다.

    골프장 관제서비스와, 앱서비스가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큰 비결 중 하나는 無에서 有를 창조해낸 개발팀의 노력입니다. 그래서! 스마트스코어 초기멤버로 개발역사의 산 증인이며 개발팀 수장을 맡고계신 개발팀장 박상용 이사님을 만나봤습니다.


    개발자가 된 계기부터 그동안의 뒷이야기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면서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part1

    개발자가 된 계기, 그리고 첫 커리어의 시작


    차정환 팀장(이하 차팀장): 먼저 개인적으로 개발자로 직업을 선택하게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박상용 이사: 

    중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클럽활동이라는 걸 하는데, 그때 컴퓨터반을 선택했습니다. 특별활동을 통해서 8비트(MSX) 컴퓨터를 처음접하게 되었었죠. GW베이직을 배웠는데 내가 설계하고 만든데로 화면이 움직이고, 소리도 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때부터 프로그래머(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도 광주기계공고 전산과로 지원하게 됐고, 학교공부하면서 정보처리 기능사 같이 개발관련 자격증도 따고, 특히 컴퓨터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선생님 눈에 띄게 됐고, 컴퓨터 학원도 소개시켜주셔서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차팀장: 진로를 굉장히 빨리 결정하신 편인데,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


    박상용 이사: 

    제가 적극적으로 배우고 노력하다보니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학교성적처리 프로그램을 비롯하여(OMR카드를 사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들고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2때 선생님이 강사로 추천해준 학원에서 DOS 및 PC사용법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박상용 이사님은 학상시절을 떠올리며 굉장히 신나고 행복한 얼굴이었습니다. -차팀장 주)




    차팀장: 그럼 졸업이후 바로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하셨었나요?


    박상용 이사: 

    네, 졸업 이후 바로 컴퓨터 관련 직종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근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그 회사가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하드웨어 수리쪽의 일이어서 얼마 후 다시 소프트웨어 개발쪽으로 회사를 옮기게 됐습니다.


    거기서 터보C라는 개발언어에 관한 책을 네번 정독한 후 본격적으로 웹개발을 시작하게 됐죠. 초반에는 펄(PEARL)이 주언어 였고 이후 PHP를 메인으로 사용하게 된 후 몇년간 웹개발에 집중했었습니다. 이 때 개발한 것 중 하나가 [해피캠퍼스]라는 서비스입니다.




    차팀장: 와, 저 학교다닐때 해피캠퍼스 정말 잘 이용했는데 이사님이 만드신거였군요, 그럼 이후 계속해서 웹개발만 하셨었나요?


    박상용 이사: 

    아니요, 몇 년동안 웹개발만 하다보니 뭔가 지루하기도 하고 한계를 느꼈습니다. 웹개발에 국한되기 보다 좀 더 연결지향적인 것을 하고 싶어서 서버와 클라이언트단(플래시 등) 쪽도 공부하고 적용해보고... 새로운 분야에서 재미를 느끼던 차에 광주에서 서울로 이직하게 됐습니다.  


    새로 옮긴 회사는 엘지 2G폰(스마트폰이 나오기 직전의 핸드폰)의 앱을 만드는 곳이어서 모바일용 플래시 개발을 익히게 됐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안드로이드와 IOS가 나온 이후 관련 분야도 연구하고 적용하게 됐습니다. 이 때 부터 맥(MAC) 컴퓨터와의 인연도 시작되었구요(웃음)


    (박이사님은 새로운 분야나 언어를 배우는 과장에서 대부분 책을 통해 독학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부터 뭐랄까... 메시와 인터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팀장 주)

    part2

    스마트스코어에 합류하다



    차팀장: 그럼 스마트스코어에는 언제,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박상용 이사: 

    지인분의 소개로 스마트스코어와 인연이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때가 2015년 초였는데, 웹/개인앱/태블릿 서비스까지 모두 외주개발사가 개발하고 있던 상황이었죠. 외주사가 실력이 없진 않았는데 서비스 영역이 넓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결국 하나하나 다듬거나 새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차팀장: 지금까지 만드신 서비스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박상용 이사: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그중에서도 골프장 관제서비스에 많이 애착이 갑니다. 골프장 전체 지도에 실시간으로 전체카트의 위치 등 라운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까지 많은 노력이 들어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종종 운영팀이나 골프&클럽사업팀 분들에게, 우리 솔루션을 골프장에서 매우 만족해 한다는 소식을 전해듣을때 마다 매우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가끔 운영되는 서비스를 볼 때면 ‘이게 정말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흐뭇할 때도 있습니다.(웃음)



    (박이사님 말처럼 우리 솔루션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소스 다음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차팀장 주)





    차팀장: 그럼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박상용 이사: 

    이것도 관제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인데, 안드로이드 앱을 활용했던 초기버전에서 지금의 버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고비가 있었습니다.  운영팀을 비롯한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초창기 관제서비스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앱이 무겁다 보니 고사양의 컴퓨터가 골프장에 설치되야 했고, 업데이트 등도 쉽지 않아서...결국 웹으로 다시 만들기로 결정했는데 해결해야 할 이슈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몇 명의 개발자들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몇일 동안 고전을 거듭하게 됐고...


    그것 외에도 다른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던 와중에 어느날 문득 이슈를 풀 수 있는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습니다.  바로 다음날 아침 혼자서 먼저 아이디어를 테스트 해보니 이슈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지금과 같은 관제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죠. 몇일 동안 기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박이사님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입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모두 말씀과 기도로 해소하시는... -차팀장 주)



    part3

    이제 앞으로...



    차팀장: 앞으로 개발하거나 연구하고 싶은 분야/서비스는 무엇인가요? 


    박상용 이사: 

    스마트스코어 중장기 계획에도 포함되어 있긴 한데, 골프장 코스별로 디테일하게 관리할 수 있는 코스관제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일종의 임베디드 시스템이죠. (Embedded system: 기계나 원하는 장소에 두뇌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프로세서 장착을 통해 효과적인 제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 자동화공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 -차팀장 주)


    코스별로 임베디드 시스템 구축 후, 날씨(기온, 습도, 바람 등)와 잔디상태, 샷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운영한다면 지금과는 또다른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사실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책도 벌써 사 놓았는데, 아직 여유가 안되서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아쉬운 웃음)





    차팀장: 다소 개인적인 질문인데, 따님이 세분 있으신 걸로 압니다. 혹시 그 중 한명이라도 개발자가 되고 싶어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박상용 이사: 

    솔직히 전폭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말릴 것 같은데... 제가 이제 개발자가 된지 20년이 지나가는데, 다른 직업은 20년 정도 되면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를 비롯한 개발자들은 20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새로운 언어나 시스템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하니, 여유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예를들어 IOS나 안드로이드를 한번 연구하고 쓸 수 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언어, 새로운 버젼이 나오거든요 Swift나, Kotlin 같은 그래서 선뜻 권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강력하게 원하면...




    (더여쭤보고 싶은것이 많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 어쩔 수 없이 인터뷰를 일단마무리 해야 했습니다.)



    차팀장: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개발팀이나 다른 구성원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상용 이사: 

    음, 팀장이기전에 개발자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입사초기에는 어느정도 수동적으로 업무에 임해도 큰 무리가 없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적극적인 마인드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주변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이 더해지면, 꼭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반드시 좋은 평가를 얻고, 결과물 역시 좋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딱 한언어, 한 파트만 연구하고 활용하기 보다, 다양언 언어를 익히고 보다 더 넒은 파트로 눈을 넓히면 정말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 인터뷰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는 내가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계속해서 상기하게 되는... 시간내주신 박상용 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차팀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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